뻘글11 파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4. 18. 동백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4. 13. 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4. 9. 조각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 10. 종내 날씨가 너무 시려워 나무는 채 영글지도 못한 잎을 바닥에 떨구었다.나무는 살기 위해 스스로 저물기를 택했다.아직까지 물을 머금어 버석거리지 못한 녹색 낙엽은 단풍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땅에서 생을 마감하였다.그렇게 나무는 그 해 가을을 등지고 겨울을 버텨서⋯⋯ 뻘글 2023. 11. 18. 미온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10. 30. 일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4. 18. 조각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3. 28. 진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3. 10. 버리는 문장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7. 자살한 로봇 회사의 야심작, 생각하는 로봇이 자살했다. 오십 년에 가까운 딥러닝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쌓인 로봇이었다. 자살 두 시간 전, 대중에 공개하기 하루 전 이루어진 마지막 진단에서 로봇은 감정의 정의와 그것이 주로 발생하는 상황, 그리고 그에 따른 인간의 행동을 세세하게 답했다. 그리고 말했다. 인간들의 보편적인 심리상태에 근거하면, 이 상황에서 자신은 극심한 외로움을 느낀다고. 그 뒤 로봇은 자살했다. 몇십 년간 단 한 번도 꺼진 적이 없었던 로봇은 스스로 몸체의 회로를 모두 태우고 영면을 맞이했다. 이사회는 긴급한 토론을 진행했다. 로봇이 드디어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무리와 주어진 정보를 통해 알고리즘을 따라 내린 결론이 단순 자살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무리로 나뉘었다. 하지만 어느 .. 뻘글 2021. 11. 24. 이전 1 다음